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동화책 추천
추천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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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상자>
저자 조미자 / 출판 봄개울
걱정이 많아 웃음을 잃어버린 도마뱀 ‘주주’와 그런 주주의 마음을 달래주고 싶은 호랑이 ‘호’가 등장한다. 호는 주주의 걱정 상자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그런 호를 따라가면 나의 걱정을 구체화하고 이 걱정을 대하는 마음을 바꾸게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주와 호가 같이 걱정해주면서 나의 걱정 상자까지 없어지는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경쾌한 선과 밝은 색감의 그림이 활기찬 느낌을 주어서 쾌활한 분위기를 만든다. 더 이상 여러분들의 걱정이 습관이 되지 않게 해주는 감정 동화책 <걱정 상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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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저자 프랑수아 플라스 / 출판 디자인 하우스
<마지막 거인>은 거인의 시점이 아닌, 거인의 나라로 떠난 영국 지리학자 ‘루스모어’의 여행기로 서술된다. 거인이 등장한다고 해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여길 수도 있지만, 19세기 유럽의 제국주의 시대가 배경인 점에 착안하면 그렇지도 않다. 특히 우월주의부터 자연 파괴까지, 지금껏 인간이 파괴하며 살아왔던 것들에 대해 비판하는 역사적 이야기를 다룬다. 이야기 시작 전, 작가가 제시하는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라는 문장의 뜻을 더듬어가며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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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저자 구리 료헤이, 다케모도 고노스케 / 출판 청조사
현재 600만 명 이상 읽은 <우동 한 그릇>의 어린이 버전이다. 원작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살리되, 40여 컷의 그림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감동 교과서로 불리는 이 책은 <우동 한 그릇>, <산타클로스>,
<마지막 손님>의 세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이야기의 주인공 모두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지만,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부자다. 이 책 특유의 덤덤하면서도 현실에 있을 법한 상황을 읽다 보면, 요즘 감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감동 연습을 시켜주는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