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TC LIFE 1

맥주와 함께하는 2박 3일 칭다오 여행기!


지난 2월 중순 2박 3일로 수현대리님, 희진대리님, 선정대리님과 함께 중국 칭다오에 다녀왔는데요! ‘중국’에 대한 크고작은 편견(?)들이 다 깨진,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나들이였습니다. 맛있고 저렴한 음식과 맥주가 가득해 칭다오에 다녀온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저는 ‘중국 앓이’ 중이랍니다.
직접 가본 칭다오 맛집 후기부터 소소한 여행 준비 TIP까지! 중국, 그리고 칭다오 여행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하여 저희의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_+

글과 사진, 페이인포팀 김주현 대리
잔까지 예쁜 원액맥주!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칭다오를 소개합니다!

즉흥적으로 끊은 칭다오행 비행기 티켓

작년 연말 넷이 모여 담소를 나누다가 우연히 2025년 연말까지 중국 여행 시 비자가 면제된다는 얘기가 나와, 비행기 티켓을 검색해 봤습니다. 비행시간도 1시간 30분 정도라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칭다오로 목적지를 정하고 그날 다 함께 티켓을 끊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월,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서 중간에 샌드위치를 먹고 졸다가 눈을 떠보니, 금방 칭다오에 도착했습니다.

칭다오에서 가볼 만한 장소 1순위! ‘칭다오 맥주 공장’

맥주 조형물 앞에서 한 장!
만취한 오리들

칭다오에 가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칭다오 맥주 공장이었는데요. 맥주 공장에 도착하면 커다란 맥주 조형물과, 곳곳에서 만취해있는 오리 캐릭터들이 반겨줍니다.
저희는 일반 입장권 2매(1매당 50위안으로 약 1만 원)와 좀 더 다양한 종류의 맥주 시음이 가능한 주정뱅이 티켓(?) 2매(1매당 128위안으로 약 3만 원)를 섞어서 구입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어디서 시음하지?”를 외치며 박물관은 5분 만에 빠르게 패스한 저희. 원액맥주(원장맥주)를 딱 마시고는 다 같이 흥분했는데요. 청량하지만 목 넘김도 부드럽고 향도 좋은, 맥주를 잘 모르는 제가 마셔도 너무 맛있게 느껴지는 맥주였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단체 사진 in 딤섬집

원액맥주를 한 잔씩 먹고 여유로워진 저희는 천천히 맥주 생산 공장도 둘러봤는데요. 공장 안에 직원은 3~4명 밖에 없고, 각종 캔과 유리병에 맥주가 주입되고 박스에 포장되는 것까지 자동화되어 돌아가는 게 좀 무섭기도 하면서 신기했습니다.

맥주캔이 만들어지는 과정!

마지막으로 각종 수제맥주까지 마시고 나니 맥주 공장 투어 끝!

색색의 수제맥주 모음

비밀 TIP. 마지막에 기본 생맥주는 슬쩍 무제한으로 가져가 먹을 수도 있답니다!

5.4 광장에 가서 바다와 야경 구경도!

칭다오가 바다에 접해있는 해양도시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맥주 공장에 다녀온 뒤, 흥겨운 기분으로 5.4 광장에 가서 바닷가 산책을 하다가 야경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5.4 광장은 1919년 일본 침략에 항거한 중국 시민운동을 기념하는 광장이라고 하는데, 커다란 붉은 조형물이 랜드마크로 세워져 있습니다. 높이 30m, 무게는 700톤에 이르는 조형물로 작품명은 ‘5월의 바람’이라고 하네요.

출처:네이버 (저희는 해가 떨어진 뒤에만 가서….)

어둑어둑해지면 5.4 광장 주변 해안가에서 레이저쇼가 시작되는데, 커다랗고 수많은 빌딩이 몇 시간 동안 마치 하나의 덩어리인 양 다채로운 영상과 문구를 띄우는 게 장관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2025년 새해를 기념하는 레이저쇼가 펼쳐졌어요!

칭다오 야경 엿보기

맥주와 찰떡궁합, 직접 가본 칭다오 맛집 소개

  1. ① 하이디라오 - 훠궈

    한국에도 여러 지점이 있는 식당인데, 중국 본토의 하이디라오는 어떤지 궁금해 가봤습니다! 제 원픽은 홍탕! 한국에서도 훠궈 식당을 많이 다녔지만 그 어떤 곳보다 맛이 진하고 향이 강했습니다. 저희는 도전하지 못했지만 ‘개구리’, ‘오리 선지’ 등 다양한 식재료도 많았습니다.

    신입 알바의 생면만들기 도전

    하이디라오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직접 옆에서 만들어주는 수제 생면도 주문!

  2. ② 루위 - 카오위(중국식 생선찜)

    저희 숙소가 ‘완샹청 믹스몰’이라는 대규모 쇼핑몰 바로 앞에 있어서, 쇼핑몰 안에 있는 맛집과 카페들을 많이 가보았는데요. 루위는 여러 칭다오 여행 후기에서 완샹청 믹스몰 맛집 1위로 꼽히는 생선찜 집이었습니다. 한국의 매운탕을 연상하게 하는 맛인데, 꼭 먹어봐야 할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카오위 special thanks to 진경과장님♥
  3. ③ 와이포지아 - 새우당면찜, 마파두부 등

    ‘와이포지아’는 중국어로 ‘외할머니의 집’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이름에 걸맞게 요리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양도 푸짐했습니다. 저희는 새우당면찜, 마파두부, 동파육을 시켰는데 배부른 상태로 갔음에도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시그니처 새우당면찜
    저희의 원픽 마파두부!
  4. ④ 다하푸 바베큐 - 양꼬치, 꿔바로우 등

    여행에는 야식도 빼놓을 수 없죠! 칭다오의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새벽까지 영업하는 양꼬치 집을 찾아갔는데요. 양꼬치, 꿔바로우, 마라롱샤, 바지락볶음 등등 모두가 칭다오 맥주와 찰떡궁합! 놀라운 건 이 모든 요리에 맥주까지 몇 병이나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6만 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 배도 든든하고, 지갑까지 든든한 저녁이었습니다♥

    생애 첫 마라롱샤
    그리고 생애 첫 바지락볶음
  5. 호캉스 여행으로도 손색없는 좋은 숙소!

    저희는 ‘샹그릴라 호텔‘에 묵었는데, 이틀 내내 조식 뷔페까지 야무지게 먹었음에도 2인 기준 2박에 30만 원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대부분의 5성급 호텔들이 이 정도 가격대였으니, 호캉스로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도 추천합니다!

    으리으리한 금빛 로비!
  6. 한국의 반값?! 중국 마사지 체험

    추나원‘에 남겨두고 온 방명록 (by 선구리)

    저희는 후기가 많은 ‘구적족도‘와 ‘추나원‘이라는 마사지샵을 방문했는데요. 두 군데 모두 시설도 깔끔하고, 전신 중국 마사지 90분에 4만 원 정도로 저렴한 데다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준비 TIP

  • 결제 & 교통수단? 알리페이!

    중국은 어디를 가나 QR로 결제가 가능한데요. 미리 알리페이를 설치하고 카드를 연결하면 유용하답니다. 택시비가 무척 저렴해 저희는 교통수단으로 택시를 활용했는데, 알리페이 안에 ‘디디택시‘가 연결되어 있어 택시를 부르고 바로 결제도 가능해요!

  • 예약은? 위챗!

    마사지샵 등을 위챗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 중국어로 번역하며 채팅하는 게 번거로울 때도 있지만, 위챗 내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