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_욜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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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02:50 비행기, 06:00부터 투어 일정 시작
- 금요일 퇴근 후, 집에서 짐을 챙기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났습니다. 몇 시간 전까지 회사에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새벽 비행기에 연착까지 되어 각자 의자 한 줄씩을 차지하며 공항 노숙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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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된 자연 풍경과 양고기의 향연
- 차에서 자다가 눈을 뜨면 양, 소, 말, 낙타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끝없는 지평선이 맞아줍니다. 아직은 첫날이라 모든 게 새롭고 드디어 몽골에 왔다는 것을 서서히 실감하는 중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도 찍고 마트에 들러 다음날까지 먹을 간식들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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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보드카가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술보다 초콜릿이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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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고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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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을 먹었을 때는 ‘나 생각보다 잘 먹나?’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두 입 째 ‘어라···? 향이···?’
세 입 째 ‘···향··· 오··· 포기···.’
정말 웬만해서 먹는 거로 지지 않는 편인데 몽골의 양 고기는 정말 벽을느꼈습니다. 차라리 낙타 고기가 훨씬 나았습니다. 놀랍게도 이 식당은 구글 평점 4.5점.
일행 중에서 다행히(?) 저만 벽을 느꼈고 다들 ‘먹다 보니 괜찮은데?’라고 말하며 다 먹었습니다. 계속 먹다 보면 고소하다고 합니다. -
낙타 고기, 양 갈비, 양 고기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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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시간 만에 욜링암 도착. 그리고 승마
- 욜링암은 ‘독수리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녹지 않는 얼음으로 유명합니다. 아직은 사막보다는 푸른 초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편도 기준 승마 20분, 트레킹 20분 정도 했습니다. 녹지 않은 얼음이 있는 지형답게, 6월 말에도 덥지 않고 오히려 판초를 입을 정도로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말을 끌어 주시던 분이 “런?”이라고 물으셔서 고개를 격하게 끄덕여 살짝 달렸습니다. 척추가 펴지는 느낌과 함께 얼굴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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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링암을 즐기는 지수 투어 참가자들 덜컹덜컹 말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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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도중, 아주 귀여운 생명체를 만났습니다. 데저트 햄스터, 일명 데햄(줄임말). 밖에서는 분명 이렇게 귀여웠는데 나중에 숙소에서 만나니··· 악마가 따로 없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남자 방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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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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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온 몽골의 밤···! 별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이날은 구름이 너무 많아 은하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별은 한국보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파이어는 여행사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었고 2차로 에어 베드깔고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캄캄해도 낭만 넘치는 몽골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