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TC LIFE 3
6년차 캠퍼의
6년차 캠퍼의
랜선 캠핑으로 초대합니다!
2020년 코로나와 함께 시작하게 된 캠핑, 어느새 6년 차 캠퍼로 거듭난 저에게 많은 분들이 묻곤 합니다.
캠핑 가면 도대체 뭐해? 밖에서 자는 거 힘들지 않아?
(⋯)
다 맞는 말인 것이, 딱히 하는 것도 없고, (당연히) 밖에서 자는 것은 집에서 자는 것만큼 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캠핑을 가고 또 가게 되는 이유, 제가 캠핑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 이유,
저의 랜선 캠핑으로 세세히 알려드릴게요!
캠핑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Let’s go!
Day 1
- 11:00am
- 오늘은 캠핑을 떠나는 날! 가장 먼저, 제가 캠핑용품들을 보관하고 있는 공유창고에 가서 짐을 모두 챙깁니다. 텐트, 매트, 아이스박스, 테이블, 의자, 조리도구, 겨울에는 난로, 여름에는 선풍기 등등 챙길 게 한둘이 아니에요. 제 차의 2열과 트렁크가 가득 찰 정도로 한가득 싣고 장을 보러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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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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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장보기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날의 저녁과 야식, 그다음 날 아침 겸 점심까지 먹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게 가득가득 담아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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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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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도착하면 온통 힘쓰는 일과 움직이는 일뿐이라,
미리 든든히 점심을 먹어요!
아무래도 이럴 땐 휴게소 음식이 최고입니다.
- 15:00pm
- 캠핑장에 도착하면 이제 노동 time이 시작돼요⋯. 먼저 차에서 모든 짐을 내린 후에 최적의 위치에 텐트를 치고, 테이블과 의자, 아이스박스와 폴딩박스를 배치하고, 매트와 침낭을 깔아서 잠자리도 미리 만들어둡니다!
- 팩을 박을 때도 리듬을 타면 더 잘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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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년 차 캠퍼라 세팅은 1시간도 안 걸려 끝난답니다 >.<
- 16:00pm
- 고된 노동 후에는 어쩔 수 없이 목을 축여야 합니다. 텐트를 다 치고 먹는 맥주는 정말 꿀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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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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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저는 특히 여름에 계곡으로 가는 캠핑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발만 담그고 있어도 좋고 튜브 끼고 들어가는 건 더 좋아요!
- 17:30pm
- 아무리 맥주를 먹고 간식을 먹어도 옆 텐트에서 삼겹살 내음이 넘어오면 귀신같이 배가 고파집니다. 빠르게 저녁을 준비해서 둘러앉습니다! 저녁은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고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 19:30pm
- 저녁을 먹고 나면 캠핑의 꽃, 캠핑의 피날레 불멍 타임입니다! 화로 주위로 둘러앉아 불멍을 하며 도란도란 얘기하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캠핑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 22:00pm
- 보통의 캠핑장들은 22시부터 매너 타임이라 매우 정숙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부터는 보통 누워서 영화를 보거나, 매우 매우 조용히 속삭이며 술을 한 잔 더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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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캠핑 메이트 김주현 대리와의 소소한 크리스마스 & 생일 파티 -
고구마깡 난로에 데워먹으면 미친 맛도리입니다.
Day 2
- 9:00am
- 아침이 밝으면 보통 새소리 or 아이들 소리에 깨곤 합니다⋯ 텐트에서 나와 뷰멍을 때리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 10:00am
- 한강 뽀글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야외에서 먹는 라면이 얼마나 꿀맛인지 아실 겁니다! 둘째 날 아침 겸 점심은 대개 라면(Simple is the Best)으로 떼웁니다! 아주 가끔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면 토스트나 크로플을 만들어 먹을 때도 있어요.
- 11:00am
- 아침을 다 먹고 나면 체크아웃을 위해 다시 모든 짐을 다 챙겨야 합니다. 이때에는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하고 있냐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몇 시간만 지나도 캠핑 또 가고 싶다!라는 생각만 든답니다. ^ㅇ^
읽어보니 “뭐야, 먹기밖에 안 하잖아?”라고 생각하셨다면 정확히 보셨습니다.
바쁜 도심을 떠나서 자연 속에서 놀멍쉬멍하면서 맛있는 걸 먹고, 친구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힐링하는 것이 좋아서 캠핑을 계속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주말에도 이런 저런 약속들로 캠핑을 자주 못 가지만, 계절이 바뀜을 느낄 때, 삶에 힐링이 필요할 때, 자연 속에 둘러싸이고 싶을 때 꼭 캠핑을 떠나고 있어요.
처음이 어렵지만, 한번 시작하고 나면 절대 끊을 수 없는 캠핑의 세계,
힐링이 필요한 여러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
힐링이 필요한 여러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